베트남 '박항서호' 공·유니폼 경매 부쳤더니…10억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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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11일 베트남 정부가 실시한 경매에서 현지 부동산·리조트업체 FLC 그룹에 200억 동(9억5천400만 원)에 낙찰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사인볼과 유니폼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동남아시아 축구역사를 새로 쓴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사인볼과 유니폼이 10억 원 가까이에 팔렸습니다.

13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노동보훈사회부와 정보통신부가 지난 6∼11일 박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과 유니폼을 경매한 결과 200억 동, 우리 돈 9억5천400만 원을 써낸 베트남의 대형 부동산·리조트업체 FLC 그룹에 돌아갔습니다.

경매 시초가는 10억 동, 4천770만 원이었지만 현지 기업들과 개인들이 몰리면서 20배 비싼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찐 번 꾸엣 FLC 그룹 회장은 "이번 낙찰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취지의 경매에 참가해 작게나마 기여 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베트남정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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