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올림픽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12일) 밤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세계 5위 팀 스웨덴과 맞붙습니다. 평가전에서 우리가 득점을 기록한 적도 있는 상대인데요.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웨덴전을 하루 앞두고 단일팀은 처음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실전 같은 훈련으로 결전 의지를 끌어 올렸습니다.
부상당한 이은지를 제외한 3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두 팀으로 나눠서 거친 몸싸움까지 펼쳐가며 연습 경기를 치렀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4일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에이스 박종아가 득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습니다.
부담감을 털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다면 올림픽 사상 첫 승도 꿈은 아닙니다.
[세라 머리/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최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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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굴 스키의 간판 최재우는 오늘 저녁 2차 예선에 나섭니다.
최재우가 2차 예선에서 10위안에 들 경우 오늘 밤 10시 10분부터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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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의 착오로 평창행이 무산될 뻔했다가 극적으로 출전하게 된 스피드 스케이팅 노선영은 오늘 밤 1,500m 레이스에 나섭니다.
노선영은 재작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 노진규를 위해 최고의 질주를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