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화인 감식 결과 응급실 천장 전기 합선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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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192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1층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 내부 콘센트용 전기배선에서 합선(절연파괴)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이 꾸린 세종병원 화재사고 수사본부(본부장 진정무 경무관)는 12일 밀양경찰서에서 중간수사 브리핑을 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탕비실 천장의 전등용·콘센트 전원용 전기 배선 2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정밀 감식한 결과 콘센트용 전기배선에서 전기합선이 발생하며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신고 지연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병원 응급실 CCTV 보정 작업 등을 거쳐 최초 화재 시간을 파악한 결과 오전 7시 31분께로 확인했습니다.

당초에는 CCTV 기록상 시간으로 오전 7시 25분께 최초로 불이 났으며, 신고는 오전 7시 32분께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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