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대북특사를 파견해 남북정상회담을 실질적으로 준비하길 바란다"고 우리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정부가 더 자신 있고 대담하게 동맹과 우방은 물론 한반도 주변 국가를 상대로 평화외교를 펼쳐갈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가 전쟁 대신 평화를 선택했음을 전 세계에 확고히 증명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노력에 정의당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일본, 두 정상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단히 안타까웠다"며 "강대국의 그릇이 자기 패권에 갇힌 종지 그릇이 되지 않도록 전향적인 전략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지난 주말 보수야당이 보여준 태도는 대단히 실망스러웠다"며 "시대의 사명을 거스르는 일이 없이 국민과 세계에 부끄럽지 않은 올림픽을 위해 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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