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6 지진 피해 신고 갈수록 늘어…공공시설 0→54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 1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으로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고 유리창이 부서져 있다.

어제(11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4.6 지진으로 피해가 났다는 신고가 늘었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공공시설은 54곳입니다.

학교가 47곳, 여객선터미널 1곳, 문화재인 보경사 1곳, 포항역 1곳, 기타 4곳입니다.

보경사는 경북도지정 문화재인 대웅전 내부 벽에 금이 갔고 지붕을 받치는 목재가 뒤틀렸습니다.

또 추녀를 받치는 보조기둥인 활주가 강한 진동으로 눈에 띄게 휘었습니다.

포항역은 역무실과 여객통로 천장에서 타일 20여 개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부상자는 40명으로 어제보다 4명 늘었습니다.

사유시설 피해신고는 80건으로 어제와 같았습니다.

시는 지난해 지진 때 안전 C등급과 D등급을 받은 건축물을 긴급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한반도 지진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