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탈당해 당분간 무소속으로 지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최종 결정돼 국민의당이 소멸을 앞둔 시점에서 긴 고민을 끝내고 탈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상과 현실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최선의 선택지 없이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며 당의 분열을 막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 정도로 말을 그치고자 한다며 저는 잠시 어느 길도 선택하지 않고 자숙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국민의당의 의석수는 21석으로 줄었고 13일 바른정당과의 합당으로 출범하는 바른미래당의 의원 수는 30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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