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평창 도착한 성화…동계올림픽 축제의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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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그리스에서 채화된 평창 올림픽 성화는 국내로 들어와 1백 하루 동안 달렸습니다.

7천5백 명의 주자에 의해 2천18킬로미터를 봉송한 끝에 마침내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이희범 조직위 위원장도 마지막 날 성화 봉송에 참여했고, 영화배우 성룡은 대관령 시가지 구간에서 성화를 들고 뛰었습니다.

[성룡/영화배우 : 평창 화이팅.]

올림픽을 밝혀줄 성화가 개최지인 평창에 도착하면서 축제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홍균/경기도 용인시 : 세계적인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치르게 돼서 뿌듯한 생각도 듭니다.]

개회식장은 오늘 밤 영하 3~4도에 바람은 초속 5미터 정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평창조직위는 강추위에 대비해 3만 5천 개의 좌석에 무릎담요, 손발 핫팩 등 방한 6종 세트를 미리 배치했습니다.

[김덕용/강원도 인제 : 워낙 기대되고요, 사전에 추위에 대한 안내가 있었기 때문에 든든하게 입고 왔습니다.]

[유미연/경기도 수원시 : 방한 6종 플러스 방한 6종을 또 갖고 왔기 때문에 12종으로 잘 견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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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회식에서 남과 북의 선수단은 제일 마지막인 91번째로 공동 입장하게 되는데 남자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 선수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의 황충금 선수가 함께 한반도기를 함께 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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