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강릉선수촌 입촌식…예술단 공연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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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선수단은 오늘(8일)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북한 예술단의 공연도 열렸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취타대의 흥겨운 음악에 소리에 맞춰 북한 선수단이 강릉 선수촌 광장에 입장합니다.

입촌을 반기는 환영사가 끝나자 뒤이어 인공기가 게양됩니다.

원래 국기 게양 요원은 군인이지만, 대한민국군이 북한에 예의를 표하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에 이번만큼만 군인 대신 자원봉사자가 인공기 게양을 맡았습니다.

자국 선수들의 입촌을 축하하기 위한 북한 예술단의 공연도 이어졌고, 흥이 난 북한 선수들은 강강술래로 화답하며 덩달아 올림픽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북한 기자단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오늘 강릉선수촌에 입촌한 북한 선수단 규모는 원길우 단장을 포함해 임원 24명과 선수 22명 등 모두 46명입니다.

선수 22명은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에 12명,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에 각각 3명씩,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 두 명씩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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