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개최지 입성…"성공하으리!" 선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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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창올림픽에 성화는 아주 기발한 봉송 방식으로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았는데요, 석 달 넘게 전국을 돌고 온 성화가 처음으로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정선에 도착했습니다. 정선은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곳인데요, 특별한 분도 함께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정선 병방산에 신명 나는 농악 가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영화배우 김보성 씨가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합니다.

강릉 출신인 김보성 씨는 산 정상에서 짚 와이어를 타고 시속 120km로 하강하는 이색 성화 봉송으로 올림픽 성공 개최와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김보성/영화배우 :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성공하으리! 대한민국 선수단 금메달 따으리!]

정선은 올림픽 3개 개최 도시 중 하나로 가리왕산에 신설된 코스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복합 등 알파인 스키 세 종목이 펼쳐집니다.

지난해 10월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올림픽 개최지에 입성한 것은 정선이 처음입니다.

[장은선/정선군민 : 정선이 제 고향인데 여기서 올림픽이 개최돼서 영광이고 성화봉송까지 하게 돼 기분 좋습니다. 평창올림픽 파이팅.]

올림픽 성화는 오늘(8일)은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도착하고 개막일인 내일에는 평창 개폐회식장에서 화려하게 점화돼 전 세계인들에게 겨울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2천 18km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돌고 있는 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경기가 열리는 개최지에 들어오면서 올림픽 열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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