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등 276명, 인제에 짐 풀고 올림픽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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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이 7일 방남 기간 숙소인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올림픽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북측 방남단 276명은 이날 오후 3시 18분께 버스 9대에 나눠타고 인제스피디움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8분께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한 이들은 입경 수속을 마치자마자 곧장 인제스피디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방남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은 평창 홀리데이인 호텔에 투숙합니다.

북한 응원단의 방남은 2005년 8∼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가까이만으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등에 이어 통산 4번째입니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4차례 공연합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공연(9일),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 공연(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공연(12일), MBC 상암홀 공연(14일) 등입니다.

북한 응원단 등은 약 200m 거리 산책로를 두고 떨어진 인제스피디움 내 콘도와 호텔에 분산돼 머뭅니다.

인제스피디움 측은 콘도 108객실, 호텔 134객실 등 모든 숙박시설을 북한 방문단을 위해 비워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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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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