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트럼포리아 벽에 부딪쳐"…파월·므누신 조합 우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대표적인 진보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은 오늘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일종의 증시 도취 현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루그먼은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미국 경제에 운용의 여지가 많은 것처럼 행동했다며 "금리 인상과 주가 하락이 그런 믿음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변수는 정책결정자들이 이런 상황을 관리할 수 있을지 여부"라며 자신이 "우려하는 부분"이라고고 지적했습니다.

크루그먼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상 가장 유능한 연준 의장을 해임했다"며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이 위기에 얼마나 잘 대응할지는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 대해서는 "역대 재무장관 가운데 가장 덜 뛰어나고, 덜 박식한 사람"이라고 혹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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