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밭' 쇼트트랙 결전지 입성…긴장감보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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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죠. 그 중심에 있는 메달밭 쇼트트랙 대표팀이 어제(5일) 강릉에 입성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훈련해온 진천 선수촌을 떠나 강릉 선수촌에 들어온 대표팀 선수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고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긴장감보다는 기대감과 설렘이 더 커 보였습니다.

올림픽을 한 달도 안 남기고 코치에게 폭행당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심석희는 아직은 다소 굳은 표정이었지만 파문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되니까 (올림픽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고,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대표팀 선후배들이 잘 챙겨줘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개인전 세 종목과 단체전까지 4관왕에 도전하는 최민정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키워드? 도전? 모든 종목 도전해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첫날은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오늘부터 올림픽 경기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펼칩니다.

드디어 결전지에 입성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개막 다음 날인 오는 10일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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