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北 올바른 선택 유도 위해 긴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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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5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5일) 조셉 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사항 등 현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철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한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주부터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명실상부한 '평화 올림픽'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공조·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된 한반도 평화조성 모멘텀이 앞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오늘 협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어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한미의 공동 노력은 좋은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셉 윤 특별대표는 이에 자신이 지난 2일 통일부 당국자, 오늘 오전 청와대 관계자와 각각 만나 좋은 대화를 했다며 올림픽에 이르기까지의 한미 협력 수준에 대해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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