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665P 추락…채권금리발 '조정 모드'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장기간 '동반 랠리'를 이어왔던 미국 주식과 채권이 급격한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채권 가격이 떨어지자, 뉴욕증시는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65.75포인트 하락한 25,520.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달 17일 26,000선을 돌파한 지 2주 만에 26,00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모두 하락했습니다.

주간으로는 1,000포인트, 4%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주간 단위로는 2016년 1월 이후로 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500지수는 59.85포인트(2.12%) 떨어진 2,762.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92포인트, 1.96% 내린 7,240.9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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