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북 정책관에 박인호 공군 소장 내정


국국방부가 남북군사회담 업무 등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대북정책관에 박인호 공군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오늘(2일) "지난해 말 국방부에 신설된 국장급 직위인 대북정책관에 박인호 공군소장이 내정됐다"면서 "현재 국외 출장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귀국해서 정식 임명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박 내정자는 공사 35기 출신으로,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과 19전투비행단장, 합참 전략기획부장, 합참 핵·WMD 대응센터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국방부는 문민화 계획에 따라 예비역 장군 또는 공무원, 민간인 등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남북 군사회담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현역 장성으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정책실장 아래 신설된 대북정책관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남북 군사회담, 군사 분야 신뢰구축 등 대북정책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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