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는 2일 "어제(1일) 북한 선수단 32명이 양양 국제공항을 통해서 왔다"면서 "이 32명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된 46명 안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규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이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까지 선수 (22명의) 명단은 일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OC는 지난달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에서 북한 선수단의 규모를 선수 22명, 임원 24명을 합쳐 46명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25일 먼저 방남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과 전날 들어온 32명을 합치면 47명이 돼 한 명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백 대변인은 이와 관련,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 중 46명 안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그렇게 지금 판단하고 있다"면서 "15명이 지금 IOC에 등록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선수단이 아닌 1명의 신분에 대해선 "지원인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백 대변인은 "지금 선수는 다 맞다. 지원인력 중에서 조금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조금 더 살펴봐야 될 것 같다.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46명이 늘거나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