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중학교서 12살 여학생이 총격…1명 중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시의 한 중학교에서 12살된 여학생이 쏜 총에 남학생 한 명이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오전 8시 50분쯤 로스앤젤레스 도심 북서쪽에 있는 한 중학교 교실 안에서 12살된 여학생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 학생들에게 총을 쐈습니다.

당시 여학생이 쏜 총에 남학생 한 명이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상태입니다.

다른 여학생 한 명도 손목에 총을 맞았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또 총격에 놀라서 달아나던 학생 2명과 선생님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총격 현장에서 총을 쏜 용의자 여학생을 붙잡아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단 고의적 총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엔 켄터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5살 소년이 권총을 난사해 또래 학생 2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새해들어 미국내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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