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아이들'의 의리입니다.
90년대 '난 알아요', '하여가' 등으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룹,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1996년 공식 해체를 선언한 이후 서태지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고, 양현석은 연예 기획사 대표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이주노는 억대 사기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며 물의를 빚었습니다.
1심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주노 씨는 지난 18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구속을 면했습니다.
1억 6천500만 원의 빚을 모두 갚은 데다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양현석 대표가 옛 동료인 이주노를 위해 채무를 대신 갚아주고 탄원서까지 제출했다고 합니다.
한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가 누구와 상의를 한 것도 아니고 대리인을 통해 몰래 채무를 변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양현석 대표는 무척 쑥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가족끼리도 쉽지 않은 일인데… 양현석 대표 엄지 척!!", "이주노 재기 성공해서 은혜 꼭 갚을 수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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