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비자금 뒷조사' 협조…이현동 前 국세청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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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국가정보원의 금품을 받고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에 협조한 의혹을 받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검찰에 나왔습니다.

오늘(31일) 낮 1시 55분쯤 검찰청에 나온 이 전 청장은 대북공작금 유용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 전 청장을 상대로 어떤 경위로 국정원에 포섭돼 김 전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캐는 데 도움을 줬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국세청장을 지낸 이 전 청장은 김 전 대통령 사후인 2010년쯤 국정원으로부터 공작금 수천만원을 받고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에 협조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 등으로부터 이 전 청장의 개입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어제 이 전 청장의 자택과 세무법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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