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밀양 참사 희생자 22명 장례 치러…빈소 모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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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나흘째인 오늘(29일) 하루 사망자 15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밀양시는 지난 어제 사망자 7명의 장례를 치른 데 이어 91살 류모 씨를 비롯해 밀양시, 김해시, 부산시 등에 분산된 장례식장 9곳에 안치됐던 사망자 15명에 대한 발인이 이어져 모두 22명이 장례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39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린 35살 이모 씨 등 발인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 씨는 13살 장애아들을 남긴 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또 빈소를 차리지 못해 애를 태우던 사망자 5명의 유가족도 빈소 설치를 마쳤습니다.

내일에는 희생자 13명에 대한 장례가 엄수됩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장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밀양시는 지난 27일부터 밀양문화체육회관에 차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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