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다음 달 13일 가칭 '통합개혁신당' 창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오늘(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확대회의를 열고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통추위에 따르면 양당은 4일 국민의당과 이튿날 바른정당의 전당대회에서 각각 합당안을 의결한 뒤 8일 후인 13일에 모여 합당을 공식화할 계획입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13일 양당의 통합 전대라고 할 수 있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당명을 포함한 실무사항을 모두 결정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당의 당명과 관련해 통추위는 지난 23일부터 1주일 동안 양당 통합으로 탄생할 신당의 당명 공모를 진행한 결과 '바른국민당'이라는 명칭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 수석 대변인은 제시된 당명 후보들 가운데 당의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당명을 고르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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