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평창올림픽 남남갈등·정쟁은 어리석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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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야당이 평창올림픽을 남남갈등, 정쟁거리로 소진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소모적 정쟁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면 12월에 이어 또다시 (2월) 국회는 '빈손 국회'의 오명을 쓸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당정청 회의 직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경제적 효과가 65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평창올림픽은 우리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일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남남갈등과 색깔론을 덧씌우는 야당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려운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다만 "북한 측 참여를 계기로 역사적 일들이 준비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 공감과 동의를 끌어내는 데 혹시라도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겸허히 돌아봐야 한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더 낮은 자세와 이해로 야당의 협조를 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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