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초대 회장은 올 상반기 중으로 자율규제심사안이라는 규제의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진 회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기념식에서 "일본의 규제 틀을 연구해서 전체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록체인협회는 가상화폐 거래소 25개사와 블록체인 기업 등 66개 회원사로 구성됐습니다.
블록체인협회는 지난해 12월 은행권과 협의해 거래소 설립요건, 투자자 보호 방안 등을 담은 자율규제안을 만들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진 회장은 상반기 중으로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정보 체계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진 회장은 "좋은 뜻으로 만들어진 블록체인과 결제수단인 가상화폐가 다른 형태로 투기화되고 있다"며 "가상화폐가 건전한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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