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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트럭 유리 깨고 사고 운전자 구한 군인들…"생각보다 행동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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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3사단 동천연대에 근무하는 행정보급관 2명이 생명이 위태로운 교통사고자를 구조한 사실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육군 제23사단 쌍용대대행정보급관 박봉근·류승재 상사는 지난 20일 오전 8시 20분쯤 당직 근무 투입을 위해 강릉 주둔지로 출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 출구의 급커브길에 30톤 덤프트럭이 사고를 당해 전도된 현장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이들은 피를 흘리며 차에서 나오지 못하던 사고자를 구출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이들은 트럭에 적재된 잔해구조물을 이용해 트럭 전방 유리를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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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12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사고자를 안심시키고 보호했습니다.

이들의 즉각적인 조치가 없었다면 사고는 2차 사고로 이어지는 등 운전자의 생명이 담보되지 못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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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피를 흘리던 사고자를 보자마자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앞섰다"며 "군복 입은 군인이라면 누구나 달려가 구조했을 것이며 당연한 행동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장현은, 사진=연합뉴스/육군 제23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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