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대목동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 26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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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를 오는 26일 재소환합니다.

조 교수는 지난달 16일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균에 감염돼 사망한 사건에 관련해, 간호사들과 전공의를 지도·감독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6일 한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으나 "항암치료 중이고 이번 사건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진단서를 내고 1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감염 관리 책임은 감염관리실 등에 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조 교수 소환에 대비해 내일 감염관리실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또 25일에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함께 입건된 전공의 강 모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고, 조 교수와 함께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를 한 교수 중 1명인 심모 교수도 이번 주 중에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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