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상경, "나보다 한참 동생 최귀화, 나이 많은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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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김상경이 출연했다.

'일급 기밀' 개봉을 앞두고 '컬투쇼'에서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내던 중, 김상경은 과거 자신의 대표작 '살인의 추억'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을 할 때가 29살이었다. 그 때 송강호씨가 36살이었는데, 대본을 보니 전부 반말로 되어 있었다"며 "봉준호 감독님께 대본을 존댓말로 고칠까요라고 물어봤더니 그냥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며 노안(?)으로 굴욕을 겪은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러자 DJ 컬투가 "지금은 점점 동안이 되가는 것 같다"고 했고, 김상경은 "28살에 데뷔했었는데 나이가 있어보이니까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상경은 또 '일급기밀'에서 호흡을 맞춘 최귀화에 대해 "한참 동생이다.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 말 놓기가 어려웠다. 최귀화의 나이 검색을 안하고 예상을 했을 때, 동갑이거나 위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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