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홍상수와 아내 A씨의 이혼소송 2차 기일이 열린다.
지난 15일 첫 번째 기일에 이어 19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홍상수와 아내 A씨의 이혼재판 두 번째 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첫 변론기일에 본인은 물론 변호사도 나오지 않았다. 홍상수 측은 변호인이 재판에 출석해 이혼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A씨는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11월 27일 이혼소송을 제기한 시점부터 계속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당시 A씨는 7차례 진행된 송달을 받지 않았다. 이에 법원은 9월 공시송달 명령을 내려 재판이 재개됐다.
2차 변론기일 역시 A씨의 무대응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A씨는 여전히 재판과 관련한 의사를 법원에 밝히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상수이 김민희와 호흡을 맞춘 신작 ‘풀잎들’은 18일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