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뿌연 하늘…중서부, 초미세먼지 주의보 계속 발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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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 정체가 길어지면서 중부 지방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서부 곳곳에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남부 지방의 미세먼지는 대부분 걷혔지만, 중부 지방은 여전히 뿌연 먼지 안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도 곳곳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 3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대기 정체가 길어지고 있어서 오늘도 수도권과 영서 충청 등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대기 정체가 길어지면서 당분간 고농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는 밤에서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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