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1천100만 원대 추락…고점 대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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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악재가 겹치면서 밤사이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시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아침 7시 29분 1천151만원까지 떨어져, 한 달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인 2천661만6천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어제 같은 시각 거래가인 1천950만9천원에 비하더라도 800만원 가까이 빠진 셈입니다.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어제(16일) 오전보다 20~30%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어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안 언급이 시장을 흔들었고, 중국 당국이 채굴업자 규제에 나선 데 이어 가상화폐 플랫폼 관련 사업을 모두 막겠다는 의중을 내비치는 등 국내외 요인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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