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가상화폐 업무를 전담하는 '가상통화대응반'과 금감원 내 업권별 유관 검사·감독부서의 협의체인 '가상통화점검반'을 운영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들 태스크포스(TF)는 모레 수석부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은행의 가상화폐 계좌서비스 실명전환 이행 상황, 금융정보분석원과 공동 진행 중인 은행 자금세탁 방지의무 이행 점검 상황, 가상화폐 관련 유사수신 등 불법행위, 금융회사의 가상화폐 취급 현황 등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TF는 가상화폐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회사를 지도·점검하는 한편, 주요국의 가상화폐 제도·운영 현황과 금융회사의 블록체인 활용 등을 조사 및 연구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학계와 연구기관,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외부자문단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