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때리고 추행해 투신으로 내몬 초등생들 법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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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같은 반 친구를 괴롭혀 투신으로 내몬 초등생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가해 초등생 3명을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봄 13살 A군을 때리고, 같은 해 가을에는 수학여행 숙소에서 A군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미성년자로 분류돼 형사 처분을 받지 않고, 대신 법원 소년부로 넘겨져 죄질에 따라 사회봉사와 같은 1호 처분부터 소년원에 수용되는 10호 처분까지 받게 됩니다.

괴롭힘에 고통받던 A군은 지난해 11월 아파트에서 투신했다가 나뭇가지에 걸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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