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5일 광화문서 '문재인 개헌' 저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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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 구상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한국당은 오는 15일 오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 국민개헌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당협위원장 및 지방의원, 서울시당 소속 핵심 당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참석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시기에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하려면 3월 중에는 (개헌안이) 발의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합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정부가 보다 일찍 개헌 준비를 자체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에 대해 국회 개헌특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지도 않았는데 대통령이 먼저 개헌 일정을 제시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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