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북 대화 지지…"북한 핵확산 연결고리 다뤄야"


인도 정부가 최근 진행된 한국과 북한의 대화를 환영하면서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확산과 관련한 우려를 다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에서 지난 9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인도는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화해, 비핵화 및 통일을 이루려는 노력을 지지한다"며 "인도는 양측 접촉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평화와 화해를 향한 길을 놓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확산 연결고리에 관한 우려를 고려하고 이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 등으로 인도의 앙숙인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연계 의혹을 거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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