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장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진전 환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군사 당국 간 회담 개최와 군사 핫라인 재개통을 비롯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합의하는 등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9일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올림픽은 국가 간 평화·관용·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면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에 대해서도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북한에 대한 관여와 그런 노력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진지한 대화 재개에 기여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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