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농축산물 대 중국 수출 3년만에 증가세


지난해 브라질산 농축산물의 중국에 대한 수출이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중국에 대한 농축산물 수출이 230억 달러를 기록해 2016년의 177억 달러보다 53억 달러 증가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품목별로는 대두 수출량이 203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브라질의 전체 대두 수출량 6천820만t 가운데 중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79%에 달했다.

쇠고기 수출은 9억2천900만 달러로 2016년보다 32% 늘었다.

닭고기 수출은 2016년보다 11% 감소한 7억6천100만 달러였다.

중국에 대한 쇠고기 수출이 닭고기를 추월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설탕과 옥수수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

과거 250만t에 달했던 설탕 수출량은 지난해엔 32만8천t으로, 옥수수 수출량은 2016년보다 90% 가까이 감소한 1만7천t에 그쳤다.

브라질의 농산물 생산량은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농산물 생산량은 지난 2010년부터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왔다.

2015년에는 생산량이 처음으로 2억t을 넘었다.

지난해 생산량은 2억4천만t을 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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