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과 함께' 등…1천만 영화의 무대로 주목받는 부산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요즘 KNN 방송국 건물이 전국적으로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영화 출연 때문인데요,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의 주 무대였습니다. 겨울방학 극장가에는 이런 메이드 인 부산 영화들이 인기몰이 중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승을 배경으로 삶과 죽음, 환생이라는 스토리를 입힌 판타지 영화 '신과 함께'. 개봉 보름 만에 1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승환/부산 해운대구 : 부모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이기도 하고요. 좀처럼 영화 보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없는데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역대 한국영화 사상 16번째인데 부산을 배경으로 부산에서 만든 영화 '국제시장'을 필두로 모두 9편이 부산발 1천만 관객을 이뤄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부산의 적극적인 지원이 디딤돌이 됐습니다.

[심용호/부산소방본부 홍보담당 : 초기 제작지원 단계부터 정기적으로 미팅을 계속했었고, 저희 부산소방은 응급 출동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출동에 지장없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영화'신과 함께'에 이어 부산발 영화 '1987'이 관객 3백만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에 나섰습니다.

[최 윤/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 부산시민들의 도움이 많았고 부산 각 기관들의 도움이 많았기 때문에 부산에서 영화를 찍으면 흥행한다. 흥행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인식이 많습니다.]

여기에 강철비까지 올해 시작과 동시에 부산발 영화 3편이 스크린을 점령하며 한국영화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를 선두로 겨울방학 극장가에 부산발 영화들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