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남북한 간 판문점 연락채널이 재개통되고 양자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데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거듭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4일) 정례브리핑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 남북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 대해 평론을 요구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에 주의하고 있다"면서 "또 남북 양측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에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남북이 대화를 통해 상호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또 한반도 긴장완화와 비핵화 추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북 양측이 최근 보여준 절실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국제사회도 이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모든 유관각국이 긴장 완화와 상호신뢰를 강화하는 일을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