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추진협의체' 출범식을 열고서 양당의 통합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1월 말까지 두 당에서 통합을 추인받기 위한 전당대회를 거친 뒤 2월 안에는 합당을 마무리 짓기 위한 '창당결의대회'를 열겠다는 것이 양당 지도부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내 통합 반대파의 저항이 만만치않은 상황인 만큼,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이번 통합 과정에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통합 완료 시기에 대해서는 2월 안에 마무리를 짓는 것으로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단순히 두 당이 합치는 것보다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두 당을 포함해 더 넓은 3지대를 구축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