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교도소서 한 주간 두 차례 6명 탈옥…1명 자수


독일 베를린의 교도소에서 최근 일주일 만에 두 차례에 걸쳐 재소자 6명이 탈옥해 사법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와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베를린의 플뢰첸지 교도소에서 2명의 재소자가 탈옥했습니다.

이들은 환풍기 틈을 통해 교도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지난주에도 4명의 재소자가 탈옥했는데, 이들은 교도소 내 차량 수리소에서 해머 등 공구를 훔쳐 벽을 뚫어 탈출했습니다.

탈옥수 가운데 2명은 올해 9월까지, 나머지는 2020년 10월까지 출소 예정이었습니다.

벽을 뚫고 탈출한 4명 가운데 한 명은 2일 자수했습니다.

1800년대 후반 지어진 이 교도소에는 360여 명이 수감돼 있으며, 나치 시대에 악명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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