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마케도니아서 규모 4.8 지진…"인명 피해는 없어"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한 마케도니아에서 지진이 잇따라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였다.

마케도니아 지진관측소는 2일 오전 5시30분께(현지시간) 수도 스코페에서 남동쪽으로 145㎞ 떨어진 도이란 시 부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1로 발표했다.

그리스 접경 지대인 도이란 시 부근의 지하 15㎞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마케도니아 지진관측소는 규모 4.8의 지진을 전후해 새해 첫날인 1일 밤부터 약 100차례 여진이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진앙 부근의 가옥 몇 채가 손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인명 피해나 특별한 재산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지역은 1963년 발생한 강진으로 1천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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