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병대, 산둥반도서 한반도 유사시 가정 상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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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해병대의 상륙 및 장비 수송 훈련

중국군이 확대 개편중인 해병대가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대규모 상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군망은 2일 중국군 해군육전대 모여단이 지난달 상순 산둥(山東)반도 지역의 여러 항구에서 해상운수 및 장비적재, 기동상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하 10도 가량의 극한 기후속에서 상륙부대는 장비적재, 교차이동, 방어공습, 해상구조 등 15개 항목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군의 체제개편과 함께 전력이 증강되고 있는 해병대가 한반도 전쟁상황을 가정한 상륙 및 해상운수 훈련을 벌인 것은 유례가 없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훈련부대의 한 지휘관은 "이번 훈련은 과거와 달리 단순한 병력이동이 아닌 전체 장비와 시스템의 이동이고 적응을 위한 훈련이 아닌 실전화를 지향한 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중국군망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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