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UAE 원전 게이트 점입가경…망나니 같은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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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논란과 관련해 "국가의 신용과 이미지를 버리는 망나니 같은 외교 끝에 전 세계를 상대로 열심히 뛰고 있는 한국의 비즈니스가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에 UAE 원전을 수주하고, 또 박근혜 정부 시절에 60년 원전 운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던 원전 사업이 문재인 정부 들어 갑자기 문제가 생긴 이유가 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임 실장의 UAE 방문은 지난 정부가 UAE와 체결한 비밀 양해각서(MOU)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사실을 이 정권의 누군가가 정의당 의원에게 유출했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볼 수밖에 없다"며 "정의당 의원 한 사람이 국가기밀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문재인 정권은 국민에게 진실을 소상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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