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월드컵 16강 이상 달성에 최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새해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축구협회에 대한 따가운 시선도 받았는데, 다양한 비판과 요구가 분출하는 시대의 흐름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면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어 "올해 젊은 인재로 개편한 집행부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것에 맞춰 탄탄한 축구 저변을 만들고 유소년 인재들을 육성하고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8대 8 축구가 내년 전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박지성이 본부장을 맡은 유스 전략본부를 중심으로 유·청소년 축구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현재 11만 명인 등록 선수 인원을 20만 명까지 끌어올리고 2001년 건립된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를 보완할 수 있는 제2의 NFC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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