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화이트워싱 종지부…흑인 히어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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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블의 첫번째 영화 '블랙 팬서'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 작품은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 무비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2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흑인 히어로 블랙 팬서를 전면에 내세웠을 뿐만 아니라 주, 조연 역시 흑인 배우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와칸다 왕국의 왕이자, 최고의 전사, 그리고 세상을 구할 히어로의 운명을 이어 받은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를 중심으로 왕좌를 노리는 블랙 팬서의 숙적 에릭 킬몽거(마이클 B. 조던), 블랙 팬서의 옛 연인 나키아(루피타 뇽), 호위 전사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조력자 에버렛 로스(마틴 프리먼), 왕국의 전대 여왕 라몬다(안젤라 바셋), 왕국의 조언자 주리(포레스트 휘태커), 약탈자 율리시스 클로(앤디 서키스) 등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싸고 전 세계적인 대결을 펼칠 캐릭터들의 강렬한 개성이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늘 불거지는 '화이트 워싱'(무조건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행태)논란은 '블랙 팬서'에게는 예외다. 

'블랙 팬서'는 2018년 2월 14일 국내 개봉한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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