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동상이몽2' 정대세, 알고보니 잔소리꾼?…집들이 마치고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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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집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정대세는 자신이 주장으로 있는 시미즈 에스펄스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명서현은 선수들이 맛있게 먹을만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주방 한가득 그릇을 꺼내며 최선을 다했다.

다국적 선수들과 함께 식탁에 앉은 정대세는 영어, 독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명서현 씨는 영어로는 대답했지만 선수들이 다른 언어로 얘기할 때는 대화를 이해하지 못해 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문제는 손님들이 가고 난 그 이후였다. 싱크대 한가득 쌓인 그릇들을 설거지해야 했던 것. 이에 추자현은 “집에 손님을 자주 초대하는데 한번도 정리한 적이 없다. 우블리가 모든 걸 다 정리해놓는다.”고 말해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정대세도 소파에 뻗은 명서현을 대신해 설거지에 나섰다. 정대세는 “음식 맛도 싱겁지 않고 좋았다.”며 폭풍 칭찬을 해 명서현을 기쁘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정대세는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설거지에 곧 항복을 선언했다. 그는 “이 얘기 지금 하면 실례일 수 있는데 좀 도와 달라.”고 어렵게 얘기를 꺼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대세의 칭찬도 빈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대세는 “요리가 좀 싱겁더라.”며 명서현의 요리를 지적했다. 명서현이 “운동선수들이 와서 일부러 건강하게 준비한 것”이라고 말하자 정대세는 “운동선수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소금 뿌리고 요리해”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명서현은 “나 이쁘단 말 없었어?”라고 애교있게 물었지만 정대세는 “없었어”라고 일언지하에 부인해 명서현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두 사람은 1460일 만에 일본 도쿄로 데이트를 떠나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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