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北 김정은 신년사는 화전양면…획기적 변화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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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연설에 대해 "화전양면식의 신년 인사이며 지금의 남북 냉각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 변화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의 신년인사는 핵보유국의 지위에 걸맞은 주변국의 대우가 이뤄지지 않으면 언제든 자기 본성을 드러낼 수 있는 그런 발표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현 정권에 "아마추어 정권이 허술하고 섣부르게 남북관계 메시지를 낸다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많은 엇박자가 날 테니, 문재인 정권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꼭 유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의혹에 대해선 어제 일부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며 "어제 청와대 관계자가 급기야 '한국당이 만일 이것을 까면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공갈 협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전임 정권의 UAE 원전 수주가 자신들의 대한민국 탈 원전 정책의 당위성 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기 때문에 계약과정과 진행과정을 들여다보다가 발각이 돼 불거진 사건"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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