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 "북핵 대응 실패시 다른 국가도 북한 뒤이을 것"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북한 핵무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실패하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다른 국가들도 북한의 사례를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31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장관은 풍케 미디어 그룹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다른 국가들이 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브리엘 장관은 "미국과 러시아만이 중국의 협조 속에서 핵무기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사적인 해법은 막대한 인명을 앗아갈 수 있다"며 한반도 핵 위기의 평화적인 해결을 주장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가브리엘 장관은 수차례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주장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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