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대상] 이상민x정재은, '신인상' 수상... 예능 늦둥이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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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과 정재은이 30일 밤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SBS 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연예대상' 쇼토크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정재은은 '싱글와이프'로 예능 늦둥이의 진면모를 보였다.

이상민은 "94년 SBS에서 가수로서 신인상을 받았고, 95년 서울가요대상을 받은 후 처음 받는 신인상이다"라며 "이 상은 의미가 있고 평생 잊지 못할 상이다. 새로운 이상민의 시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더 열심히 살라고 주시는 상같다"며 "어머니가 아팠다. '미우새' 방송 녹화를 몇 주 못했는데 이젠 완치가 되어 지난 녹화부터 참여했다. 어머니가 '미우새' 녹화하고 오면 행복한 얼굴을 하신다. 나에겐 뜩깊은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재은은 "이 자리에 서있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이 상은 남편 서현철씨가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 나라는 존재를 처음 알린 사람이고, 제안받고 망설일 때 여행을 권유한 게 바로 남편이다. 남편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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