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수도권 비상저감 조치 내일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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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내일(30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15시간 동안 수도권 지역내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조업 단축하거나 먼지 저감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 저감 조치는 전날 16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에 들고 다음 날에도 24시간 동안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합니다.

당초 비상저감조치 주요 조치 가운데는 공공기관 소속 차량 2부제 등 차량 운행제한이 포함돼 있지만, 내일은 토요일인 점을 감안해 차량 2부제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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