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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신경섬유종' 심현희 씨, 종양 1kg 제거…수술 후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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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신경섬유종을 앓아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던 심현희 씨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28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심현희 씨의 수술 후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현희 씨는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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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희 씨는 지난가을 왼쪽 귀를 덮고 있던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후 청력을 회복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희소난치병인 '신경섬유종'을 앓는 현희 씨의 사연이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당시 현희 씨는 얼굴을 뒤덮은 종양 때문에 2년째 집안에만 갇혀있었습니다.

늘어진 피부로 인해 이목구비는 무너져내렸고 두개골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뒷머리에는 큰 구멍이 있었습니다.

또 현희 씨는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물조차 마시기 힘들어했습니다.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많은 것을 포기한 채 살아왔던 현희 씨의 절망적인 사연에 뜨거운 관심과 후원이 쏟아졌습니다.

방송 이후 전국 각지에서 현희 씨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몰려들어 4일 만에 10억여 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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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현희 씨는 지난해 11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얼굴 왼쪽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현희 씨는 한결 가벼워진 얼굴로 가족들의 보살핌 아래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현희 씨는 현재 대전의 한 재활병원에서 체력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희 씨는 이날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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